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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사각지대 없앤다…방제 지원 조례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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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이프토카 기자 댓글 0건 조회 144회
작성일 24-08-1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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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희 서울시의원 관련 조례 발의

서울시민 86% "익충도 피해 끼치면 해충"


올 여름 서울시에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개체수가 급증하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서울시의회에서
올 여름 서울시에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개체수가 급증하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서울시의회에서 '대발생 곤충' 방제 지원 조례를 추진한다. /김해인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준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방제를 위한 조례가 발의됐다. 지금까지 러브버그는 해충으로 규정되지 않아 방제 예산을 투입할 수 있는 근거가 없었다.

1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최근 '서울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같은 당 소속 의원 9명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해충은 아니지만 대량 발생으로 시민 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곤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방제작업을 지원할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친환경적 방제를 권고해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러브버그는 자연이나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익충으로 분류되지만, 시민 대부분은 '해충'으로 인식하는 실정이다. 서울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86%가 '익충으로 알려졌지만, 대량 발생으로 (시민에게) 피해를 끼치면 해충'이라고 답했다. 또 시의 유행성 도시해충 방제 노력 정도는 6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서울시에 접수된 러브버그 민원은 지난해 5600건에서 올해 8121건으로 약 45% 증가했다. 하지만 현행 법률과 조례에 관련 규정이 없어 민원 폭증에도 적극 방제가 어려웠다. 시가 올 6월 방제 지원사업 대상에 러브버그 등을 포함하고 전 자치구에 방제 예산을 1000만원씩 교부했지만, 방제예산 집행 기준이 따로 마련되지 않아 방역에 한계가 있었다.

올 여름 서울시에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개체수가 급증하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서울시의회에서
올 여름 서울시에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개체수가 급증하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서울시의회에서 '대발생 곤충' 방제 지원 조례를 추진한다.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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