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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화오션 김호중이 그리는 '함정 명가' 재건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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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이프토카 기자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4-05-0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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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시절부터 방위산업에 '진심'

10년만에 HD현대重 고발…"KDDX 공정성 위해 '수사' 필요"


김호중 한화오션 특수선영업담당 상무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화오션 서울사무소에서 더팩트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김호중 한화오션 특수선영업담당 상무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화오션 서울사무소에서 더팩트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지난 1년, '함정 명가의 재건'을 '신조'로 일했습니다."

8일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 빌딩 한화오션 사무실에서 만난 김호중(54) 특수선영업담당 상무는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23일은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 품에 안겨 '한화오션'으로 새출발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다.

해군 대위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삼성탈레스(현 한화시스템)에서 근무했던 김 상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실 특수선전략담당임원으로 일하다 지난달 한화오션으로 둥지를 옮겼다. 삼성탈레스 근무 시절에는 한국형 구축함 KDX-Ⅱ 등의 전투체계 개발에 참여했다.

김 상무는 "2000년대만 해도 장비를 외국에서 들여와 오히려 외국 좋은 일을 시켰습니다. 우리나라도 핵심 장비를 내재화하려는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으로 편입돼 한화오션으로 출범하며 그런 국산화, 내재화 시너지 효과가 났습니다"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근무 경험은 없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본 김 상무가 기억하는 대우조선해양은 '자신감'이 충만한 조직이었다. '함정 명가'라는 별칭에 걸맞게 국내외에서 '일 잘하는 사람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 인수 전 수년간 정체기를 겪으며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아쉬움이다. 김 상무는 한화오션 출범을 '역전'의 발판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화오션은 '함정 명가의 재건'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호중 한화오션 특수선영업담당 상무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화오션 서울사무소에서 더팩트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김호중 한화오션 특수선영업담당 상무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화오션 서울사무소에서 더팩트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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