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發 이커머스 지각변동…쿠팡에 찾아온 위기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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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이프토카 기자 댓글 0건 조회 306회
작성일 24-08-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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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멤버십 가격 인상 앞두고 사태 터져 국내 시장 재편 속 알리·테무 등과 치열한 경쟁 예고
[더팩트 | 문은혜 기자] 쿠팡에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찾아왔다. 이달부터 본격 인상되는 유료 멤버십 가격으로 인해 '탈팡족'(쿠팡을 탈퇴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티메프 사태로 이탈 수요를 일부 흡수하면서 우려는 잠잠해진 상황이다. 다만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될 전망인 티몬·위메프(티메프) 영향으로 업계 재편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긴장감도 높아졌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어 쿠팡을 비롯한 토종 이커머스 기업들이 모두 예의주시하고 있다. 7일 쿠팡에 따르면 이날부터 유료 멤버십인 '쿠팡 와우회원' 기존 회원 월회비가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된다. 결제일에 따라 인상 시점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결제일이 7일 이후인 고객은 8월부터, 1~6일인 고객은 9월 결제분부터 회비가 오른다. 신규 회원 월회비는 지난 4월 13일부터 7980원으로 먼저 올랐다. 국내 쿠팡 유료 회원이 1400만명에 이르는 만큼 업계에서는 회비 인상 이후 멤버십 해지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얼마나 될지 주목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쿠팡이 멤버십 인상을 고지한 지난 4월만 하더라도 가격에 불만을 가진 소비자들이 상당한 규모로 이탈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티메프 사태로 기존 이커머스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으면서 이같은 분위기는 잠잠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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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토카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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